fun한클래식이야기1 [예술/음악] fun한 클래식 이야기 펀(Fun)이 의미하는 것이 '뻔'한 것인지 '재미'난 것인지 궁금했다. 클래식은 사실 격조라든가 교양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기본이 돼서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야라서 내용이 좀 궁금했다. 시작은 기대만큼 재미있어서 박장대소하지는 않는다. 한데 읽고 있자면 음악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 음악가들의 상상도 못한 스토리를 듣게 돼서 입꼬리를 저절로 올라가게 한다. 클래식처럼 어렵지 않고 대중가요처럼 빠져들게 한다. 모차르트가 프리랜서 음악가의 시초였다는 이야기에, 그의 썰렁했던 장례식과 심지어 아내도 가족도 모두 장례식이 끝나기도 전에 사라져 버려 그가 묻힌 곳을 정확히 모른다는 이야기나 사후에 몸과 머리가 따로 돌아다니게 된 하이든의 사연, 취업 순위가 10번 째였지만 결국 음악의 아버지가 된 바흐 등 놀.. 2020.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