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잘해주고상처받지마라1 [교양/심리]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끌고 갈 필요가 없다 라는 책을, 무려 "리커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선물 받았다. 보라색 양장이 꽤나 고급지다. 표지에 하트 하나가 그려져 있고 아래쪽으로 눈물방울이 그려져 있다. 의미심장하다. "바라는 게 없으면 실망도 없다." 우린, 아니 나는 이 말을 자주 한다. 특히 누군가와 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라치면 "나는 우리 애한테 바라는 거 없어요. 그저 건강하고 친구들 하고 잘 지내고 공부 조금 하는 거 정도예요."라는 말을 아니 거짓말을 눈 하나 꿈적하지 않고 하곤 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늘 무언갈 바란다. 말 안 해도 스스로 방 청소를 잘하길 바라고, 어른들께 인사를 잘 하길 바라고, 가끔 공부라는 것도 하길 바라고 심지어 결혼기념일이나 어버이날 같을 때는 선물을 바라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바라는 게 없으면 .. 2017.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