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에없는언어1 [사회/낭독리뷰] 헌법에 없는 언어 - 생각보다 헌법은 구체적입니다 생각보다 헌법이 구체적이라는 문장에 호기심이 났다. 헌법 하면 평등이나 불평등 아니면 약자나 정의 등 익숙한 단어가 아닌 명확하게 실체도 없이 무턱대고 구체적이라니 당황스럽다. 단 한 번도 법은 보통 사람의 편이라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게 소위 말하는 돈 없고 백 없는 약자라면 더더구나 법은 구체적으로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터라 대놓고 구체적이라 선언부터 하는 것이 막연하고 상당히 추상적이라고 생각돼서 더 궁금했다. 무엇이 구체적일까? 드라마 에서 검경의 사건 조작과 재판부의 무능으로 살인 누명을 쓴 두식은 이렇게 외친다. "우리 같이 없는 사람들은 변호사를 어떻게 사야 하는지도 몰라서 감옥에 가야 한다"라고. 법이 돈 없고 백 없는 사람에게도 평등할 순 없을까. 법은 규범이고 규범은 사람 .. 2021.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