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거하고살아요우리1 [심리/에세이]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 마음이 뾰족한 날, 나를 다독이는 공감 에세이 '나'만 챙기는 세상에서 '우리'를 챙기는 따듯한 책을 만났다.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서평단으로 신청을 하면서 두근두근했다. 무지 긴 귀를 가진 토끼도 그러하거니와 도대체 하고 싶은 거를 척척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긴 할까? 어떻게 해야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살 수 있는 걸까. 저자의 생각이 생활이 삶이 궁금했다. "행복에는 수반되는 무게가 있다. 하기 싫은 것을 아홉 개쯤은 해내야, 하고 싶은 하나를 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p24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저자 말대로 인절미 한 덩어리가 목구멍에 달라붙은 것처럼 마음이 걸려 계속 넘어가지 않는 문장을 만났다. 나는 여태 아홉 개의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아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걸까? 얼마나 하기 싫은 일이어야 숫자로 셀 .. 2017.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