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시간1 [에세이/낭독리뷰] 질문의 시간 : 40일을 그와 함께 종교적이지만 종교적이라 느껴지지 않는 자기 성찰의 묵상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저자가 예수가 광야에서 40일 동안 자신의 사명을 순명하기 위해 고행한 기간 40일을 따라 자신의 묵상을 기록한 거라 짐작했지만 아니다. 예수의 고행과 번뇌를 되새긴다. 그는 무엇을 빌고 물었을까? 그에게 묻고 싶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사순절 기간 저자는 예수의 삶을 기려 고행, 나, 죽음에 대한 40일간의 성찰을 기록한다. 예수가, 그가 했던 고행의 40일은 찰나로 끝났다. 책 몇 페이지로 그들의 성찰을 흉내도 낼 수 없겠지만 차분하게 내려앉는 마음에 묵직한 것이 가득 채워지는 듯하다. 열기가 차오르듯. 책은 종교적인 색채가 충분하지만 종교를 넘어 스스로의 성찰로 충분하다. 그리고 '인간은 결코 빵만으로 살 .. 2021.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