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_상드1 [소설] 그녀와 그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남성적인 필명과 남장을 한 채 자유분방하게 생활하며 수많은 예술가와 경계 없이 교류, 했다는 작가 소개가 흥미롭다. 나는 경계 없이 자유분방이란 단어에 방점이 찍혔다. 남녀의 차별이 남달랐을 시대에 꽤나 대찬 여성 아닌가. 게다가 그 자유분방한 와중에 불타오른 실제 이야기인 자전적 소설이라니 얼마나 흥미롭던지. 복잡한 심리 상태인 두 사람의 밀당을 계속 보고 있자니 은근 피로감이 쌓인다. 로랑의 찌질함인 것도 같고. 여하튼 두 사람의 감정을 오가는 편지와 대화와 일탈은 박카스가 박스로 그것도 트럭째 필요할 만큼 지치게 한다. 혹 번역의 문제이려나? "저는 파머보다 당신과 반음정 정도 더 가까이 있게 되었답니다." 75쪽, 제2장 아, 얼마나 로맨틱한 언어인가. 이 말 한마디에 로랑의 가슴이 나댔을 것을 .. 202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