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기발하고엉뚱한수학이야기1 [교양/수학]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신발 끈을 매다 수학이 생각났다 나는 수포자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학을 꽤나 좋아했다. 말 그대로 좋아하기만 했지 잘하지 못한 나는 결국 수포자 대열이 편했다. 뭐랄까 수학은 오기로 똘똘 뭉친 내게 승부욕을 자극했다고나 할까. 평소에 쓰지 않던 머리 좀 열심히 썼는데 틀리면 열받았고 행여 맞추기라도 하면 어깨에 뽕이 들어갈 정도로 꽤나 짜릿함이 있었다. 내게 수학은 그런 승부였다고나 할까. 저자가 말한 것처럼 '규칙을 익히고 놀면 되는 게임'처럼 말이다. 그런데 그 게임이 학년이 올라가는 만큼 익혀야 하는 규칙도 덩달아 늘어버리는 게 내게는 깨기 어려운 미션이었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분명 재밌다. 저자의 말솜씨 아니 글솜씨가 장난 아니다. 수학자 때려치우고 강연을 하러 다녀도 되겠다. 한데 글 솜씨에는 빠져드는데 순열이니 평가.. 2019.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