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신부1 [에세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울지마톤즈 학교 | 휴먼에세이 추천 작가 소개를 읽다가 전혀 구수하지 않은 구수환 PD의 이력이 놀랐다. 무모할 정도로 도전적인 행보는 故 이태석 신부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그는 남은 생을 한 사제가 전한 네 개의 메시지, '참을 수 없는 이타심' '죽음을 잊은 용기' '헌신적인 실천' '섬기는 마음'을 세상에 알리는데 전념하고 있다 한다. 故 이태석 신부를 잘 모른다. 개봉했던 도 TV 방영한 다큐멘터리도 보지 못했다. 그냥 아프리카 어디에서 봉사하다가 죽었다더라 정도로만 흘려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이 쓰였다. 내용은 어려운 가르침도 없고 이해 못 할 난해한 철학도 없다. 그런데도 눈앞이 자꾸 흐려지는 통에 책 한 장 넘기는 게 쉽지 않더니 결국 터져버렸다. 때문에. 그 노래를 입에 달고 살았던 때가 있었다. 난데없이 .. 2024.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