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법1 [기획/여행] 기획자의 여행법 - 10년 차 기획자가 지켜온 태도와 시선들 여행과는 동떨어진 표지 디자인이 별로다 싶었는데 역시 기획자이다 싶다. 영화, 잡지, 신문 기사 등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 바로 정보로 분류해서 정리한다는 그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좀 낯설다. 그래서 흥미롭기도 하다. “완벽함을 바랄수록 여행이 어려워진다.” p19 뭔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틈나는 대로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 저자가 여행은 완벽을 바라는 게 아니라고 하니 말이다. 사실 나는 설렘은 잠깐이고 준비하다 진 빠지고 정작 도착해서는 피로만 쌓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다 보니 대부분 여행은 연중행사 정도다. 여행을 기획과 연결 짓는 그의 탁월한 여행 감각은 기발함을 넘어 기똥차다. 여행에 목적을 정해야 방향이 정해지고 여행지에서 뭘 해야 할지 명확해진다거나 여행에 프레임을 설정해야 그로 인해 특.. 2020.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