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패스1 [살인 의뢰] 복수극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슴 먹먹하다. 비가 쏟아지는 음침한 거리, 우산을 든 여인이 종종걸음으로 걸어가고 뒤를 따르는 그림자. 여자는 이상한 느낌을 뒤를 돌아보다 뛰기 시작한다. 첫 장면은 의 오마쥬였던걸까. 역시 잔혹한 살인마에 대한 복수를 담는 영화라는 점을 보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사이코 패스적 살인마에 대한 봐왔던 영화 중에는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다. 이나 , 오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의미없이 퍽치기를 조명했던 등도 좋았지만 는 전개하는 방식이 드러나지 않는 살인마를 쫒는 형식이 아니라 대놓고 살인마를 드러내 놓고 "함께 복수하자!"라는 식의 직설적인 감독의 표현 방식이 맘에 들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두 가지 민감한 윤리적 부분을 던지며 "도대체 뭐가 옳으냐?"며 관객들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던진다. 이 부분도 정말 좋다... 2015.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