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_미제사건1 [배니싱: 미제 사건] 영화 자체가 미궁이네 그려 숲속 강가 여행용 트렁크에서 신원불명의 여성 시체가 발견된다. 서울경찰청 박진호(유연석) 반장은 신원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지문 포렌식 전문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장기밀매를 직감하고 범인을 추적하는데. 이 영화를 도대체 어떤 말로 포장해야 할까. 사건이 아니라 영화 자체가 미궁 속에 빠지는 기분이 든다. 이런 주제의 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긴장감이나 쫄깃함은 단 한 장면도 담지 못하고 진호와 알리스의 멜로를 보는 듯하다. 시작부터 범인은 너무 쉽게 노출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의사와 아내 미숙(예지원)은 뜬금없이 아이를 납치하더니 더욱 황당하게 버스에 뛰어든다. 그리고 졸개 한 명 죽는 걸로 범죄 소탕이 끝난다. 그리고 알리스는 수술에 대한.. 2022.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