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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2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아, 인천! '브루주아'와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나누고 이 계급은 지배와 피지배의 형태로 다시 말하면 좋고 나쁨의 기준이 '착취'라는 형태의 뺏고 뺏기는 이념이나 사상적 내용을 담은 교육을 받았다. 그런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혹은 민주주의 등의 이념적 교육이 이루어졌었다. 괴로 공산당의 수장인 김일성은 뿔 달린 돼지로 묘사되는 이 새록 떠오른다. 초등학생인 중학생 내 아이들과 을 봤다. 문득 내 아이들도 학교에서 계급과 이념에 대해 배울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영화를 보기 얼마 전 이란 소설을 읽었다.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이념의 소용돌이에서 안타깝게 희생되는 두 인물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런 이념과 사상에 대한 연결되는 영화였다. 기대? 솔직히 기대까지는 하지 않았다. 영화에 대한 정보도 최소한만을 가지고 보는 .. 2016. 8. 6.
[살인 의뢰] 복수극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슴 먹먹하다. 비가 쏟아지는 음침한 거리, 우산을 든 여인이 종종걸음으로 걸어가고 뒤를 따르는 그림자. 여자는 이상한 느낌을 뒤를 돌아보다 뛰기 시작한다. 첫 장면은 의 오마쥬였던걸까. 역시 잔혹한 살인마에 대한 복수를 담는 영화라는 점을 보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사이코 패스적 살인마에 대한 봐왔던 영화 중에는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다. 이나 , 오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의미없이 퍽치기를 조명했던 등도 좋았지만 는 전개하는 방식이 드러나지 않는 살인마를 쫒는 형식이 아니라 대놓고 살인마를 드러내 놓고 "함께 복수하자!"라는 식의 직설적인 감독의 표현 방식이 맘에 들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두 가지 민감한 윤리적 부분을 던지며 "도대체 뭐가 옳으냐?"며 관객들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던진다. 이 부분도 정말 좋다... 201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