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질때빛나는1 [여행/에세이] 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愛서 사방이 조용한 공간에서 들릴 듯 말 듯 귓가 어디에서쯤 머무는 소리가 있는 것처럼 인도 한 중심에서 서 있는 느낌이 드는 책을 만났다. 는 자신의 영역에서 멀어진 글도 쓰고 사진도 찍는 작가의 이야기다. 나지막이 그러나 울림은 커다랗고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그런 쉼이 있는 이야기다.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던 미지의 땅 인도는 무조건 궁금하다. 그저 "노 플라 블럼"을 외치며 느긋한 사람들의 땅인 그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나에겐 인도는 언제나 설렘이다. 모든 것이 신비롭고 영적인 것들이 넘쳐나는 그런 곳이다. 사진 한 장이 눈을 잡는다. 웃음이 났지만 그마저도 신비스러운 느낌. 계단에 늘어질 대로 늘어져 졸고 있는 염소의 모습에 이곳은 염소도 구도.. 2018.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