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히어로1 [샹치: 텐 링즈의 전설] 그냥 전설로 놔둘 것이지 무엇이 전설이고, 어디가 스펙터클한지. 시작하고 한참이 지날 동안 내가 뭘 보고 있는지조차 모를 지경이었다. 이게 B급 히어로물인지 마블 영화인지, 마블이 무슨 생각인 건지 싶을 정도다. 최고의 무술 솜씨를 숨긴 샹치가 10년 넘게 연마하지 않아도 전혀 녹슬지 않는 실력이나,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혼자 연마해서 스파르타식 연마를 한 오빠를 떡실신 시키는 여동생이나, 생전 활은커녕 운동은 수다만 떨었던 것 같은 여사친은 활쏘기 하루 만에 명궁이 된다. 양궁이 무슨 장난이냐? 게다가 한 무술하고 뭔가 신비한 힘을 간직했을 것 같은 데스 딜러는 뭘 하지도 않고 영혼을 빨리며 아웃된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건 그렇고 웬우는 아내 죽음에 복수를 시작하겠다더니 아내의 고향을 쓸어버리겠다고 집 나간 자식들.. 2021.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