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처럼여행하기1 [문학/산문집] 단테처럼 여행하기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을 때.."로 이어지는 띠지의 책이 눈길을 멈추게 한다. 다. 죽음을 앞둔 시인의 삶을 위한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를 잘 모르지만 단지 그의 시한부 삶이라는 절박함이 가슴에 와 닿았다. 나 역시 오래전 병원 중환자실에서 한동안 천장만 바라보면서 죽음을 생각해 본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이 저자의 절망과 절박함으로 떠나는 여행에 동행하고 싶었다. 평소 시인에 대한 동경과 그들의 삶의 궤적들이 어느정도는 기이하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마지막 남은 몇 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모든것을 다 털어내고 떠난다는게 어떤 심정이었을까. 제목을 보며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잊지 못해 평생을 맴돌았 듯 그도 사랑하는 여인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을까 싶었다. 그런데 그와 함께.. 2015.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