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있는그대로참좋다1 [공감/에세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나에게 필요한 마음 주문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이 짧은 글귀가 가슴을 때리고 정신을 멍하게 만들었다. 살면서 얼마나 '나'를 생각하는지 위로하는지 기억조차 흐릿해서 목이 메었다. 내가 얼마나 잘 웃고 즐거운 사람이었는지 잊고 있었다. 또 그러고 있었다. 는 SNS에서 꽤나 유명한 저자의 이야기다. 과하지 않은 담담함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하고 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해, 실패에 대해, 견디기 어려운 외로움에 대해 그녀는 "괜찮다.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라고 위로한다. 파스텔 톤의 그림은 적당히 몽환적이어서 참 좋다. 그 안에 서 있는 여인의 뒷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다 담고 있어 아련하기도 때로는 외롭기도 슬프기도 하지만 그대로 참 좋다. "내가 끝내고 싶었던 건 내.. 2017.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