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행복한불량품입니다1 [사회과학/에세이]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 생계형 마르크스주의자의 유쾌한 자본주의 생존기 "이런 시대에 불량품이 행복하다고?"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만드는 책 를 읽는다. 저자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이 땅의 모든 불량품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써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자뻑이 심한 거 아냐? 싶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잔뜩 새워 읽었다. 스스로 작가 나부랭이라고 하는 이 작가, 공대 출신이다. 자기계발서라 쓰고 에세이라 읽는다. 공대 출신인데 시작부터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풀어 놓는다. 공대 출신이 경제와 철학, 인문학을 넘나들며 본인 인생을 '돈' 따위에 저울질하지 않고 무를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자신만만해 한다. 거 참 많이 부러울 따름이다. 난 꼭 전대미문의 재벌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대다수 사람들은 화폐로 교환되지 않는 시간은 낭비이며 쓸데없다는 식으로 취급한다. 요요 거리공.. 2018.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