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공명1 [자기계발] 주인공으로 빛나는 삶을 원한다면 이 책, 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처음, 제목을 보고 사모님과 사장님, 단어 뒤에 숨은 의미가 한됫박쯤 담긴 페미니즘 책인가 했다. 그러다 작가 소개를 보고 아닌가? 했고. 고집 세서 사장이 되었다는 소택언니의 화려한 이력에, 월요일마다 상 타러 조회대에 올랐다는 글로공명의 자랑질에 살짝 삐딱해진 채, 그런 둘이 힘을 합쳐 사장이 되라고 부추기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소택언니의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막 부추기는 게 응원보다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더 들었다. '망해도 젊을 때 망하는 게 낫다'라는 응원을 믿고 호기롭게 회사를 차렸다. 무려 8년쯤 하던 애니메이션 제작일이었다. 조금은 성공할 줄 알았지만 1년 만에 쫄딱 망했다. 결국 신혼티도 벗지 않은 집 한 채 날리고 나.. 2023.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