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쿠삭1 [더 레이븐: The Raven] 밋밋한 영화가 되버렸다. 애드가 앨런 포(이하 포)라는 걸출한 인물에 대한 영화라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그런 포 역을 좋아하는 배우인 존 쿠삭이 열연하는 게 더욱 이 영화에 몰입된 이유였다. "포"라는 인물은 시인, 천재 추리소설가라는 정도를 알뿐이지 그의 작품 세계라든지 인물 자체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어 존 쿠삭이 연기하는 그의 모습이 더욱 흥미로웠는지 모르겠다. 그의 일대기에 연쇄살인이라는 픽션을 곁들인 이 영화는 몰입도는 좋지만 약간 아쉽다. 하지만 포를 연기하는 존 쿠삭의 광기어린 연기도 일품이거니와 포와 함께 연쇄 살인범을 쫒는 필즈 경감(루크 에반스) 역시 일품이라는 점은 이 영화를 볼만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포는 천재 소설가로서의 명성이 잦아 들면서 더 이상의 광팬들의 욕구를 만족시킬만한 작품을 지어내지 못하는 상.. 2015.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