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형감독1 [검사외전 : A Violent Prosecutor] 강동원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영화일 뿐이다. 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자 여기저기서 스멀스멀 올라오던 소리가 "스크린 몰빵"이라는 말이었다. 물론 영화적 취향과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다르겠지만 임팩트 있는 대사 몇 줄로 천만의 관객들이 좌지우지되지는 않을터 어쨌거나 메이저 배급사의 스크린 장악력은 무시하지 못한다는 소리다. 그런 맥락에서 역시 내용으로만 보자면 스크린 몰아주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강동원의 원맨쇼를 제외하면 감옥이라는 특수성이 주는 긴장감이나 고립감 등 어떠한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다. 에서 "복수극으로 가자"는 상구의 대사가 떠오를 만큼 철저히 팽 당하는 꼴통 검사 재욱(황정민)이 차장 검사 종길(이성민)에 대한 복수극 형태에 여자 등치며 사는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내세워 검사의 소명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이 주목받고 싶어 하는 검사 민.. 2016.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