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2 [분노의 질주:더 세븐 :: Fast & Furious 7]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 풀기 딱! 2001년부터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슈퍼카들이 달렸다는데 난 이번에 처음 봤다. 이 엄청난 영화 를 말이다. 시리즈를 꺼꾸로 되짚어 봐야 할만큼 강렬했다. 민머리 삼형제 빈 디젤, 드웨인 존스, 제이슨 스타뎀이 보여주는 근육 덩어리 액션과 슈퍼카를 화끈하게 작살내는 장면들은 화끈하고 S라인을 넘어 정말 후끈하게 만들어주는 미녀들의 노출도 모자라 렘지(나탈리 엠마뉴엘) 까지 가세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시종일관 달리고 때려부수고 싸우는 장면들이 흥분지수를 올리는데 거기다 "자동차는 날 수 없다"는 브라이언(폴 워커)의 외침이 무색할 정도로 날라다니는 자동차를 보는 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동반하면서 짜릿함을 선사한다. 오랜만에 오락물 다운 오락물 영화를 본 듯하다. 엄청난 슈퍼카들의 스피드와 액션이 .. 2015. 6. 22. [약장수::Clown of a Salesman] 공감은 하지만 눈물 쏟을 타이밍을 놓치게 만든다. 코믹한 배우, 진지해도 괜히 웃기려 애쓰는 배우로 생각되는 배우 김인권의 영화를 봤다.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 다. 미리 얘기 좀 하자면 마음을 꾹하니 누르는 무게감은 있지만 눈물은 없다. 드라마 장르로는 좀 생소할 수 있는 사회고발에 가깝게 연출을 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아쉽다. 아쌀하게 사회고발적으로 가든가 그게 아니라면 요즘 화두로 종종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건드려 관객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던가. 한정된 시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 내느라 관객들은 공감은 하지만 눈물 쏟을 타이밍을 놓치게 만든다. 이야기를 들여다 보면 크게 세 가지 이야기를 엮어 놨다.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 온 젊은 아빠가 딸아이의 병원비를 감당하느라 신용불량자가 된 후 낙오자가 되버리는 절망감을 진실.. 2015.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