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1 [승리호] 비교불가, SF의 역사를 썼다 요즘 핫한 영화 승리호는 그동안 외산 SF 영화에서 한글이나 스치듯 지나가는 배경음 정도의 한국말에 묘한 흥분감을 느끼던 기분을 폭탄처럼 한방에 안겨주는 영화였다. 대놓고 여의도와 광화문 랜드마크로부터 시작하는데 얼마나 신선하던지. 이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 SF 물이 있었던가 싶다. 아마 당분간은 비교불가인 영화가 아닐까 싶다. 웹툰을 즐겨보지 않아서 원작을 보지 못해 원작 안에 녹아든 세계관이 영화와 일맥상통하는지 알 순 없으나 여기저기 나도는 호평과 혹평을 보면 신파 어쩌고저쩌고 하던데 사실 외산 영화도 대부분 가족애를 넣는 신파다. 우주 혜성이 지구를 날려버린다고 덤벼드는데 지구를 구하러 납시는 브루스 형님 패거리인 아마게돈도 그렇고 대부분 지구를 구하러 납시는 영화에 가족애는 빠지지 않고 그걸 .. 2021.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