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오스본1 [어린왕자 : Le Petit Prince] 동심은 어른이 되어 잊는 것이 아니라 잊기 때문에 어른이 된다. 순수함의 고전인 생텍쥐페리의 는 B612라 불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행성에 사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다. 순수함의 결정체인 어린왕자가 호기심과 외로움에 누군가와의 관계를 맺는 이야기인 어른에게 들려주는 동화라는 것은 동심을 잊은 어른들은 다 아는 이야기다. 과연 어린왕자는 아이들 용이 아닌 어른 용인가 보다. 함께 본 아들녀석은 지루함을 호소한다. 반면 나와 아내는 쏟아져 내리는 별을 보며 울컥해져 버렸다. 영화 는 이미 늙어버린 조종사가 아직 동심의 어린왕자를 찾으려 비행기를 수리하면서 옆 집 소녀와 관계를 맺는 이야기다. 소녀의 엄마는 소녀의 인생 계획표를 만들고 그 계획표대로 움직이면 "훌륭한 어른"이 된다고 한다. 소녀는 엄마의 뜻대로 재단된 계획표대로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옆 집 조종사 할아버지를 .. 2016.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