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방1 [약장수::Clown of a Salesman] 공감은 하지만 눈물 쏟을 타이밍을 놓치게 만든다. 코믹한 배우, 진지해도 괜히 웃기려 애쓰는 배우로 생각되는 배우 김인권의 영화를 봤다. 조치언 감독의 데뷔작 다. 미리 얘기 좀 하자면 마음을 꾹하니 누르는 무게감은 있지만 눈물은 없다. 드라마 장르로는 좀 생소할 수 있는 사회고발에 가깝게 연출을 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아쉽다. 아쌀하게 사회고발적으로 가든가 그게 아니라면 요즘 화두로 종종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건드려 관객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던가. 한정된 시간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 내느라 관객들은 공감은 하지만 눈물 쏟을 타이밍을 놓치게 만든다. 이야기를 들여다 보면 크게 세 가지 이야기를 엮어 놨다.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 온 젊은 아빠가 딸아이의 병원비를 감당하느라 신용불량자가 된 후 낙오자가 되버리는 절망감을 진실.. 2015. 6. 20. 이전 1 다음